[이성필기자] '도르트문트 킬러' 이미지를 굳힌 손흥민(21, 레버쿠젠)이 2주 연속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하파엘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손흥민은 2주 연속 베스트 멤버로 선정되는 기쁨을 얻었다.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12라운드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세 번째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의 최근 상승세는 대단하다. 함부르크전 해트트릭에 이어 지난달 30일 뉘른베르크전 두 골, 8일 도르트문트전 선제 결승골 등 순도 높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 6골이다. 특히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 2경기에서 4골을 넣은 데 이어 이번에 또 골을 추가하며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 외에도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2골1도움을 해낸 프랭크 리베리을 비롯해 티아고 알칸타라,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 빌트와 유로스포르츠가 선정한 15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진가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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