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1위와 2위가 벌이는 추격전이 뜨겁다. 현재 분데스리가 1위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다. 추격자인 2위는 레버쿠젠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14라운드에서 뮌헨과 레베쿠젠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달아나고 쫓아가는 추격전 양상을 이어갔다. 뮌헨은 브라운슈바이크르를 2-0으로 격파했고, 레버쿠젠은 뉘른베르크를 3-0으로 완파했다. 뮌헨이 전진하자 레버쿠젠이 추격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승점 38점으로 1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뮌헨을 위협하는 2위는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승점 34점으로 뮌헨을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리. 그 중심에는 각각 아르연 로번과 손흥민이 있었다. 로번은 2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손흥민 역시 2골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 선수 모두 시즌 6호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랭킹 공동 13위에 나란히 올랐다.
뮌헨이 선두를 유지하는데, 레버쿠젠이 선두를 추격하는데 로번과 손흥민은 절대적인 선수들이다. 팀과 마찬가지로 로번이 전진하면 손흥민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두 선수의 활약이 있어야 팀은 승리할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로번과 손흥민의 이름을 함께 거론하며 두 선수가 분데스리가 1위, 2위 싸움의 중심에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로번이 2골을 넣으며 뮌헨은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자 손흥민이 2골을 성공시키며 레버쿠젠은 뮌헨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유지했다"고 설명하며 뮌헨과 레버쿠젠의 1위 싸움, 그리고 로번과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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