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재능을 가졌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끝나면서 각국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H조에 편성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는 32개국 전력 분석에서 "확실한 것은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라면서도 "벨기에의 1위가 점쳐진다. 훌륭한 공격진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김보경과 선덜랜드의 기성용 등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미드필드에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성용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리그컵 최종전에서 중앙 수비수로도 뛰는 등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도 잊지 않았다. 한국에서 가장 좋은 재능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이 라이벌 일본과 비교해 강점인 부분이 골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이 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첼시)와 만나는 것을 최고의 겨루기로 꼽았다. ESPN은 "아자르는 벨기에 황금세대를 연 황금소년이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양발잡이로 레버쿠젠에서 10경기 6골을 넣었다. 함부르크에서는 해트트릭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로 김신욱(울산 현대)을 꼽았다. 김신욱에 대해 "한국의 피터 크라우치라고 할 수 있다. 6피트 6인치(198cm)의 공격수로 작은 선수들 사이에서 위력적인 타겟맨이다"라고 기술했다.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손흥민을 꼽았다. 21살의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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