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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량 결승골' KGC, 동부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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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동점 상황서 골밑 레이업 성공…동부는 8연패 수렁

[정명의기자] 7연패의 늪에 빠지며 7위에 머물던 원주 동부와 3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던 안양 KGC가 맞붙었다. 결과는 연패 탈출 의지가 좀 더 높았던 KGC의 승리였다.

KGC는 10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81-78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GC는 3연패에서 벗어났고, 동부는 8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은 KGC에 있었다. 숀 에반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1쿼터를 24-17로 마친 KGC는 2쿼터에서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까지의 스코어는 44-34, KGC의 10점 차 리드였다.

3쿼터에서는 양 팀 신인들의 대결이 불꽃을 튀겼다. KGC 전성현은 8득점, 동부 두경민은 10득점을 3쿼터에서만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3점슛 2방 씩을 터뜨렸다. 동부는 두경민을 앞세워 57-64 7점 차로 간격을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동부가 점수 차를 좁히기는 했지만 KGC는 4쿼터에서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동부는 꾸준히 10점 차 이내의 간격을 유지하며 KGC를 긴장시켰다.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는 이승준의 덩크슛으로 74-78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동부는 KGC의 공격을 한 번 저지한 뒤 박병우의 골밑 돌파가 성공하며 76-78, KGC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남은 시간은 43.3초. KGC 양희종의 중거리슛이 림을 벗어난 뒤 양 팀 선수들은 리바운드 다툼을 벌였고, 헬드볼이 선언되며 공격권은 동부에게 넘어갔다.

18.3초를 남기고 동부의 공격이 시작됐다. 동부는 6.4초를 남기고 이승준이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78-78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KGC는 종료 직전 이원대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휘량이 골밑슛을 성공시킨 뒤 추가자유투까지 얻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정휘량의 자유투가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는 81-78이 됐다. 동부는 0.7초를 남겨 놓고 던진 이승준의 마지막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KGC에서는 에반스(18득점 15리바운드)와 양희종(14득점), 전성현(13득점 3점슛 3개) 등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동부에서는 두경민(18득점 3점슛 4개)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리며 연패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 10일 경기 결과

▲ (원주 종합체육관) 원주 동부 78(17-24 17-20 23-20 21-17)81 안양 KGC

▲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68(10-22 26-13 17-22 15-14)71 서울 SK

▲ (전주 실내체육관) 전주 KCC 65(12-20 14-23 19-23 20-20)86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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