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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 맹활약' KCC, 동부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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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3연승…KGC는 2연패 빠져

[한상숙기자] 전주 KCC가 원주 동부를 3연패에 몰아넣고 2연승을 달렸다.

KCC는 3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KCC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동부전 4연패도 마감했다. 반면 공동 5위였던 동부는 3연패에 빠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3쿼터까지 팽팽했다. 동부가 1쿼터 박지현(8점 2리바운드), 허버트 힐(7점 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21-17로 리드를 잡았다. 한때 18-8, 10점 차까지 앞섰으나 KCC 타운스에 집중 득점을 내주며 4점 차로 쫓겼다.

2쿼터, KCC가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장민국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에 앞장섰다. 동부는 두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경민은 3점슛 1개와 2점슛 3개를 성공해 9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쿼터 종료 때 동부가 41-39, 2점 차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3쿼터도 치열했다. 동부의 리드는 여전했지만 언제 뒤집힐지 모르는 접전이 이어졌다. 동부가 허버트 힐과 이광재의 골밑 득점으로 53-45로 달아났으나 KCC가 장민국의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5점 차로 좁혔다. 결국 쿼터 종료 4초 전 KCC 타일러 윌커슨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59-58, 동부가 아슬아슬하게 앞섰다.

결국 4쿼터가 승부처였다. 파울을 얻어낸 KCC 강병현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해 62-6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허버트 힐이 곧바로 골밑슛을 밀어 넣어 다시 63-62로 재역전을 했다. 이어 KCC 대리언 타운스가 자유투 2구로 1점 차 리드를 가져갔고, 박경상의 돌파로 KCC가 66-63로 앞섰다.

타운스가 마지막을 책임졌다. 타운스는 덩크슛에 이어 박경상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중거리 슛까지 성공하며 70-63, 7점 차로 벌렸다. 김민구의 외곽포도 터졌다. 점수는 74-65가 됐다.

김민구는 두경민과의 슈퍼 루키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김민구는 32분 11초 동안 뛰면서 8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경민은 15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처음 출장한 KCC 교체 외국인 선수 타운스는 2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허재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홈에서 안양 KGC를 63-53으로 물리쳤다. 리카르도 포웰이 22점 11리바운드, 정영삼이 11점 2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3점슛을 22차례 시도해 단 4번만 성공하는 등 슛 적중률이 저조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렸고, KGC는 2연패에 빠졌다.

◇ 30일 경기 결과

▲ (전주체육관) 전주 KCC 78(17-21 22-20 19-18 20-8)67 원주 동부

▲ (인천 삼산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63(17-20 13-9 14-9 19-15)53 안양 KGC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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