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신시내티)가 안타 없이 볼넷 3개만 골라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볼넷으로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없었다.
이날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추신수의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던 1회말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브랜든 필립스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추신수도 함께 아웃됐다.
3회 1사 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두 번째 볼넷을 골랐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4개의 볼을 연달아 흘려보냈다. 이후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조이 보토의 땅볼 때 2루에서 잡혔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또 볼넷으로 출루해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세 타자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7회말 토드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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