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파비오 전북 현대 감독 대행이 다시 한 번 우라와 레즈(일본) 격파를 약속했다.
전북은 지난 3일 열린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3차전 우라와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전북은 1승2무, 승점 5점으로 F조 2위에 올랐다.
오는 9일, 이번에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리턴 매치가 벌어진다. 전북은 우라와를 홈으로 불러들여 F조 4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비오 대행은 "내일 경기는 일본에서 한 것처럼 똑같이 전북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홈인 만큼 꼭 승점 3점을 챙겨서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파비오 대행은 선수들의 체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보였다. 파비오 대행은 "선수들 체력이 잘 회복됐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동국 역시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한 이동국은 "우라와와의 2연전이 전북이 예선을 통과하는데 중요한 경기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우라와에 대해 잘 준비해서 나올 것이다.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이동국은 "아직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기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체력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내일 경기하는 데도 나쁘지 않다. 내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은 "지난 번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현재 예선 그룹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서 지면 예선을 통과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걸 선수, 감독 모두 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는 홈경기와 전반전과 같은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도록 해야 한다. 전북이 강하겠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좋은 점을 보여주면 승리가 가능하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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