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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첫 타석부터 투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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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대호는 이토이의 2루타로 만들어진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2구째 몸쪽으로 몰린 135㎞ 직구를 당겨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달 30일 지바 롯데전에서 터트린 좌월 솔로포 이후 시즌 2호 홈런이다.

또 이 홈런으로 개막 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대호는 4일까지 타율 4할5푼5리로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3회초 현재 2-1로 앞서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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