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모여라! 전주성으로~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자!'
전북 현대가 최근 상대전적에서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13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서 승리로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 현대는 오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스마트 축구'를 표방한 수원을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기업 라이벌 축구전쟁'으로 비유되는 자존심 대결에서 전북은 더욱 날카로워진 '닥공'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축구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1위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결에서 전북은 최근 국가대표 월드컵 예선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동국, 부상에서 돌아온 녹색독수리 에닝요와 신인왕 출신 이승기가 출격 준비를 마쳐 더욱 날카로워진 창으로 수원 골문을 조준한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에닝요와 이승기가 부상에서 회복해 공격옵션이 다양해졌다"며"13연전이라는 살인일정의 시작이다. 수원전을 꼭 승리로 장식해 상큼하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 최은성의 '500경기 출전 기념 자선 이벤트'를 실시한다. 동측 이벤트 광장에서 12시부터 5천원 이상을 기부한 팬들에게 최은성 선수의 '500경기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준다. 선착순 500명에 한해 진행되며, 기부금은 추후 도내 사회복지단체에 최은성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연고지역인 진안군(군수 송영선)과 홍삼후원 MOU 체결식 및 송영선 군수 연간회원 가입식을 하프타임에 진행하고, 전북 지방경찰청(청장 홍익태)과 '4대 사회악 근절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13시30분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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