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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메호 18득점, LIG손해보험 첫승…러시앤캐시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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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LIG 손해보험이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를 4연패에 빠뜨리며 올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LIG 손해보험은 14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NH농협 V리그 러시앤캐시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LIG 손해보험에서는 이날 외국인선수 까메호(쿠바)가 팀에서 가장 많은 18득점을 기록하고 공격성공률까지 64%로 좋았다. 김요한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경수가 제몫을 했고 하현용과 김철홍 등 센터 공격도 잘 풀렸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충분히 훈련을 하지 못한 후유증을 이날 경기에서도 보였다.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할 다미(영국)는 16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11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신영석, 최홍석 등 국내선수들의 공격도 부진했다.

러시앤캐시는 공격성공률이 38.67%에 머무르는 등 경기 내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시즌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밀렸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 앞서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IBK 기업은행과 GS 칼텍스의 대결에선 원정 팀인 GS 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3-1(25-18 22-25 25-17 25-22)로 이겨 3연승을 내달렸다.

GS 칼텍스의 베띠(도미니카공화국)는 이날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3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송이와 정대영도 각각 15,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IBK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우크라이나)가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IBK 기업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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