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LIG손해보험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까메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까메호는 쿠바 국가대표팀 출신에 206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LIG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는 결정적 이유다. 까메호는 지난 3년 동안 V리그를 지배했던 삼성화재의 특급 외국인 선수 가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다.
29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까메호는 "팀 동료와 회사에 감사하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준다. 매일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고 있다. 올 시즌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LIG 우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 약속했다.
까메호는 가빈과 비교하는 것에는 고개를 흔들었다. '가빈과 같은'이 아닌 까메호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까메호는 "가빈과 비교를 당하는 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빈이 잘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나 역시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고 한국 팬들에게 좋은 배구를 보여주겠다. 우승하기 위해 LIG로 왔다"고 말했다.
한편, 가빈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삼성화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레오는 "삼성화재는 역사적으로 튼튼한 팀이다.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다. 가족같은 분위기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삼성화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쿠바 출신 레오는 까메호에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오는 "까메호와 같이 경기를 뛰어봤다. 경험이 많고 센스도 남다르다. 까메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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