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전북 현대가 공격축구를 앞세우고 팬들의 절대적 응원을 받아 선두 FC서울을 잡고, 선두권 싸움에 불을 붙이려 한다.
오는 27일 전북은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2012시즌 실행된 스플릿 시스템으로 챔피언 결정전이 없어진 상황에서 1위 서울과 2위 전북의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혀 선두 서울을 압박한 후 남은 경기에서 역전우승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지난 7월 홈경기에서 전원 수비축구를 구사한 서울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준비하여 꼭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최근 울산전에서 환상의 발리슛을 보여준 K리그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이 서울 골문을 정조준하고, 공격 2선에서는 지난 울산 원정에서 공격을 이끈 '외인 삼각편대' 에닝요(14골 11도움)와 드로겟(9골 7도움), 레오나르도(4골 2도움)가 서울의 골문 초토화에 앞장선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상식이 팀전력을 극대화 시키며, 중원의 지배자 김정우가 국가대표에서 복귀해 정훈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다.
이흥실 감독은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승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승점 3점을 위한 공격적인 축구를 전주성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최고 빅 매치의 만원관중을 위해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협조를 받아 승용차 '쏘나타'를 하프타임 경품행사로 진행하고, 'K리그 명예홍보팀장' 안정환이 이날 전주성을 찾아 3시부터 30분간 동측 이벤트 존에서 팬 사인회를 실시하는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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