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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진갑용, 박석민의 홈런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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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4연승'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이날 2위 두산 역시 승리를 거두며 두 팀의 승차는 5.5경기를 유지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고든이 변화구 제구가 잘 안되는 모습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잘 던져줬다"며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고든에게 먼저 승리의 공을 넘겼다.

이어 류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터진 진갑용, 박석민의 홈런이 컸다"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린 진갑용과 박석민도 칭찬했다. 진갑용은 3-1로 앞선 6회초 투런포를, 박석민은 8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편 진갑용은 "불리한 상황(2스트라이크)이었는데 실투가 들어와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운이 좋았다"고 자신의 홈런을 평가했다. 이날 홈런으로 진갑용은 시즌 5호, 박석민은 시즌 18호를 기록하게 됐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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