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 뮤비만 1천편 넘는다?

[이미영기자]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가 각 방송사의 올림픽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훈은 올림픽이 개막되는 날에 27일 0시에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2012 런던 올림픽응원가인 '독립군애국가'를 무료로 배포했다. '독립군애국가'는 일제 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편곡해 부른 곡이다.

김장훈의 '독립군 애국가'는 각 방송사의 스포츠 중계와 하이라이트 장면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여질 예정. 김장훈은 27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장훈은 "애국가 뮤비 1천 편 넘게 나올 듯"이라며 운을 뗀 후 "오늘부터 올림픽응원가 '독립군애국가'가 무료배포를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허나 가열차고 의미있게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성격은 가장 신나는데 가장 짠한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립군애국가'는 저의 전공분야인 예능쪽보다는 보도와 스포츠 쪽으로 맞췄다"며 "의미보다 노래로 판단해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노래가 너무 좋다고 이례적으로 전 방송사에서 약속했다. 그러므로 매일 감동의 올림픽 영상과 함께 음악이 깔릴테니 아마도 새로운 뮤비가 천 편 넘게 나올듯 하죠? 기대됩니다. 올림픽에서 어떤 드라마들이 연출될지,어떤 애국가뮤비들이 나올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장훈은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학생들, 송일국, 피아 등과 함께 8월13~15일 경북 울진의 죽변항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직선거리로 220㎞를 헤엄쳐 건너는 '독도 횡단 프로젝트'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