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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으로 8점' 롯데, 넥센 8-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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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롯데의 홈런포가 폭발하며 넥센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롯데는 2일 사직 넥센전에서 강민호(만루)-김주찬(솔로)-박종윤(스리런)의 홈런 3방으로만 8점을 뽑아내고 선발 유먼의 무실점 쾌투로 8-0 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넥센을 물리친 롯데는 24승(2무 19패)째를 올려 선두권 싸움에서 힘을 잃지 않았다. 선두 SK가 이날 KIA에 이겨 롯데는 그대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롯데의 화력을 막지 못한데다 타선마저 4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2연패로 21패(1무 23)째를 안아 상위권 순위 유지가 불안해졌다.

롯데의 장타력이 무서웠다.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넥센 선발 김영민을 좌중월 그랜드슬램으로 두들겨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롯데가 달아나는 점수를 뽑은 것도, 쐐기점을 낸 것도 모두 홈런포에 의해서였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공격은 4회말 김주찬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불이 붙었고, 7회말에는 박종윤이 넥센 두번째 투수 오재영을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작렬시켜 대승을 이끌어냈다.

롯데 마운드는 선발 유먼이 든든하게 지켰다. 7.2이닝을 던진 유먼은 산발 4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면서 점수는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주자를 내보낸 다음 범타나 병살타를 유도해내는 위기관리 능력도 탁월했다. 깔끔한 무실점 피칭으로 유면은 팀 연승을 이끌면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4월 29일 LG전 3승 이후 5월 한 달간 4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안고 있던 그로선 5경기 1개월 여만에 맛본 승리투수의 달콤함이었다.

반면 넥센 선발 김영민은 6회까지 던지면서 홈런 두 방을 맞고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 뒤 3연패에 빠진 김영민이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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