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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이틀 연속 등판…1이닝 2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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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임창용(야쿠르트)이 1군 복귀 후 이틀 연속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10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임창용은 31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교류전에 8회 팀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날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곧바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안타 2개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임창용이다.

야쿠르트가 8-2로 크게 리드한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다나카를 공 1개만 던져 1루 땅볼로 잡아냈다. 다음 나카타는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간단하게 투아웃을 만들었다.

이나바에게 2구째 느린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려 우전안타를 맞은 임창용은 요다이칸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어내며 이닝을 끝마쳤다. 4타자를 상대하며 13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0km대 초반에 머물렀다.

야쿠르트는 실로 오랜만에 홈런 3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0점을 뽑아내 10-5로 승리, 지긋지긋한 10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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