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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드디어 출격···박찬호, KIA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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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비'로 불발됐던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첫 대외경기 실전 등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찬호가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당초 전날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박찬호의 이번 등판은 한화 입단 후 처음으로 타구단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찬호는 지난 16일 애리조나 캠프에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투구를 경험했으나 정규시즌에서 직접 맞붙을 타 팀 선수들을 상대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A와의 연습경기는 원래 일정에 없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연습경기가 두 차례나 취소되면서 실전 감각 저하를 걱정한 한대화 한화 감독이 선동열 KIA 감독에게 제안하면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박찬호는 현재 한화 투수진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지난 청백전 등판에서도 최고 구속 145㎞를 찍으며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코칭스태프로부터 공끝의 무브먼트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박찬호는 30~40개의 공을 던질 계획이다. 청백전 이후 13일만의 실전을 치르는 박찬호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의 등판이지만, 한 감독은 내심 박찬호가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연습경기 4연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보다도 경기 내용이 나빴다는 것이 문제다. 한 감독은 "점수를 많이 주고 실책도 많고 타격 페이스도 안 올라오다보니 선수들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류현진과의 '동반 등판' 여부도 관심거리다. 비로 취소된 SK전에는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는 것이 예정돼 있었다. 류현진에게도 실전 등판이 필요한 만큼 이날 경기 역시 동반 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박찬호에게는 역사적인 경기가 될 29일 KIA전. 한화 유니폼을 입고 상대 타자들에게 공을 뿌릴 박찬호의 모습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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