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왕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는 호날두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1위를 질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나 호날두라는 최고의 킬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호날두는 현재 28골로 득점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런데 호날두의 독주를 저지하려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또 한 명의 '최고'라 불리는 메시다. 최근 메시의 추격이 거세다. 메시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2분, 27분, 후반 30분, 40분 골을 성공시켰다. 해트트릭을 넘어 무려 한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킨 것이다.
이로써 메시는 리그 27호골을 만들어냈다. 득점 선두 호날두에 단 1골 차로 바짝 추격한 것이다. 호날두와 메시의 득점왕 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득점 3위 그룹은 14골에 머물고 있다. 득점왕은 호날두와 메시라는 환하게 빛나는 두 별의 승부로 결정난다.
득점왕 경쟁과 함께 두 별은 리그 팀 우승을 위한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20승1무1패, 승점 61점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15승6무2패, 승점 51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10점 차가 난다.
하지만 아직 리그 우승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앞으로 리그 15경기가 남아 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리그 우승 꿈을 꾸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4골 작렬로 치솟은 사기와 상승세의 흐름을 앞세워 리그에서의 부진을 끊고 대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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