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해트트릭을 해냈다.
메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 라 로사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말라가전에서 3골을 몰아 넣으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해트트릭은 시즌 다섯 번째다. 정규리그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차례로 환상적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33분 아드리아누의 왼발 가로지르기(크로스)를 뒤에서 뛰어들며 머리로 선제골을 넣은 메시는 후반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로 2-0으로 앞선 6분 수비수 5명을 따돌리며 추가골을 넣었다.
35분에는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거침없이 골지역까지 돌파한 뒤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말라가 수비진이 태클을 시도했지만 개인기를 막지 못했다. 말라라는 40분 호세 론돈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바르셀로나는 13승5무1패(승점 44점)를 기록했지만 1위 레알 마드리드(16승1무2패, 49점)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아틀레틱 빌바오를 4-1로 이겼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2골 넣으며 뒤쳐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21골로 메시(22골)를 한 골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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