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정대현이 FA 계약 후 처음으로 구단을 방문했다.
22일 롯데의 홈 구장인 사직구장을 찾은 정대현은 장병수 구단 대표이사와 배재후 단장, 양승호 감독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다음은 정대현과의 일문일답.
-롯데에 입단한 소감은?
"올 시즌 끝나고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는데 공격력도 막강하고 야구열기도 뛰어난 부산 롯데에 오게 되어 기쁘다."
-롯데말고도 접촉한 구단이 많았을텐데, 롯데를 선택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환경을 중요시하는데 천연잔디도 그렇고 내외적인 시설도 적합하다고 생각해 선택했다."
-열성적인 것으로 유명한 롯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원정 팀으로 사직구장을 찾을 때면 항상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열성적인 응원 모습들이 내년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설레일 것 같다.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내년 시즌 목표가 있다면?
"목표는 항상 똑같다. 부상 없이 한 시즌 끝까지 치르는 것이다. 어떤 상황, 어떤 경기에 투입될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이 원하시는 제 몫을 충분히 하는게 목표다."
-롯데가 어떤 팀인 것 같나?
"공격력이 강하고 한번 분위기를 타면 막강한 힘을 보여주는 팀이라 생각한다."
-부산에 와서 팬들이 알아보던가?
"부산에 2~3일 정도 있었는데 초등학생이 알아봐서 깜짝 놀랐다."
-롯데 팬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 각오는?
"저는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동안 해왔던 대로 준비해 시즌에 들어가 상황마다, 공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해 던지고 결과는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준비 잘하고 좋은 모습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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