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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카드' 손흥민, 그가 '공격형 MF'로 나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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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손흥민(19, 함부르크)이 조광래 감독의 히든카드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베이루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 레바논과 일전을 펼친다. 승점 10점으로 B조 1위를 달리는 한국과 승점 7점으로 조 2위인 레바논이 조 1위를놓고 벌이는 중요한 승부다. 한국으로선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짓기 위한 경기이기도 한다.

레바논전에서 한국 승리의 키를 쥐고 있는 이가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그동안 줄곧 선발이 아닌 후반 조커로 투입됐지만 이번 레바논전에는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UAE전에서 후반 투입돼 1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는 등 선발 출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그동안 왼쪽, 혹은 오른쪽 날개로 나섰던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레바논을 상대하게 된다. 공격형 미드필더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바로 레바논전 조광래 감독의 히든카드다.

왜 조광래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우는 것일까. 레바논의 두터운 수비, 특히나 레바논의 단단한 중앙 수비를 뚫을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손흥민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13일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만난 조광래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울 예정이다. 상대 중앙 수비가 두터워 2선에서 1선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은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내는 것"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상대가 포백을 쓰는데 수비시에는 스리백을 쓸 정도로 중앙 수비가 단단하다. 그래서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올려 득점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 예상해 중앙에서 흔들 수 있는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택했다"며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를 더욱 자세히 설명했다.

부친의 대표차출 관련 발언 논란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지냈지만 지난 UAE전에서 후반 조커로 나서 박주영의 골을 도우며 날아올랐던 손흥민. 이제 그가 조광래호의 승리를 책임질 핵심 카드로 출격한다.

조이뉴스24 베이루트(레바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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