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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자랜드 80-77 꺾고 '4연승'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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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하승진과 디숀 심스 '트윈타워'를 앞세운 전주 KCC가 2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KCC는 1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0-7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고, 단독 2위였던 전자랜드는 안양 KGC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공방전을 주고받은 양 팀은 1쿼터를 21-21 동점으로 마친 뒤 2쿼터에서도 접전을 펼쳐나갔다. 35-35로 맞서던 2쿼터 막판, 하승진이 골밑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린 KCC가 40-35의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잭슨 브로만이 경기 초반 파울 3개를 기록해 벤치로 물러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반대로 KCC는 브로만이 빠진 전자랜드의 골밑을 하승진과 디숀 심스가 공략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2쿼터 막판 균형을 무너뜨린 KCC는 3쿼터에서 점수 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골밑 공격과 함께 외곽슛까지 호조를 보인 것. 3쿼터 1분 30여초를 남기고 전태풍의 3점슛으로 59-50까지 점수차를 벌린 KCC는 결국 62-54로 8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계속해서 끌려다니던 전자랜드는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이한권의 3점슛과 브로만의 레이업으로 68-68 동점을 만들었다. 내친김에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3점슛으로 71-68로 역전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동점 직후 브로만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KCC도 전태풍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동점을 만든 뒤 심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3-7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KCC는 심스의 자유투, 속공에 의한 임재현의 레이업, 추승균의 자유투 등으로 77-72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13초를 남겨 놓고 5점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이한권의 3점슛으로 77-79로 추격한 것. 정민수에게 파울 작전을 펼치며 승부수를 띄운 전자랜드는 정민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해 희망을 얻었다.

그러나 KCC에는 하승진이 있었다. 정민수의 자유투 2구째가 실패로 돌아가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다시 자유투 2개를 얻어낸 것. 이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스코어 80-77이 됐고,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끝나며 경기는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승진(15득점 10리바운드)과 심스(24득점 12리바운드)의 트윈타워가 위력을 발휘했고 전태풍(14득점 4어시스트)도 공격을 거들었다. 전자랜드에서는 문태종이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12득점에 그친 브로만의 부진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 13일 경기 결과

▲ (잠실 실내체육관) 서울 삼성 73(17-24 19-19 22-27 15-21)91 서울 SK

▲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99(23-16 22-24 30-15 24-24)79 고양 오리온스

▲ (전주 실내체육관) 전주 KCC 80(21-21 19-14 22-19 18-23)77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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