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영국의 한 언론이 박주영(26)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의 공격력의 깊이는 여전히 얕다는 평가를 내렸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기브미풋볼'은 16일(현지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캡틴 박주영을 영입했다. 하지만 니클라스 벤트너가 임대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스널의 공격 포지션의 깊이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아스널 공격진의 강화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공격력 강화를 위한 대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브미풋볼'에 따르면 가장 근접해 있는 이가 브라질 공격수 바그너 러브(27, CSKA모스크바)다. '기브미풋볼'은 아스널의 다음 타깃이 바그너 러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기브미풋볼'은 "바그너 러브가 다음 이적시장이 열리면 아스널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그너 러브가 모스크바를 떠날 것은 확실하다. 모스크바 역시 적절한 오퍼를 받는다면 바그너 러브를 보내 줄 것이라 말하고 있다. 바그너 러브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브미풋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미 바그너 러브 영입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는 실패로 돌아갔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다시 한 번 바그너 러브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그너 러브는 지난 2004년 모스크바로 이적해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모스크바의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또 2008년에는 20골을 넣으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그너 러브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