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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9경기 42일만의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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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안타행진을 이어가던 이승엽(오릭스)이 이번에는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6일 K스타미야기 구장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서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26일 니혼햄전 이후 출전 29경기, 42일만의 멀티히트로 시즌 11번째다.

최근 들어 이승엽의 타격감은 살아나고 있었다. 8월25일 세이부전부터 8월31일 소프트뱅크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고, 9월2일 니혼햄전서 잠깐 무안타로 침묵한 뒤 2일 니혼햄전부터 다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 이날 다시 2안타를 추가하면서 이승엽은 4경기 연속안타로 자존심을 세웠다.

이승엽은 2회초 1사 2루서 라쿠텐 선발 이와쿠마의 초구를 공략해 2루수 글러브를 튕겨 옆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와중에 2루 주자 T-오카다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 틈에 2루를 밟을 수 있었다. 다음 타자 아카다가 내야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에는 2루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초에는 깔끔한 우전안타로 추가득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오릭스가 3-0으로 앞서던 1사 1루서 이승엽은 이와쿠마의 6구째 바깥쪽 포크볼(130km)을 잡아당겼고, 타구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이후 이승엽은 1사 1, 3루서 아카다의 2루 땅볼 때 주루 도중 1루로 복귀하는 척하며 병살타를 막아냈고, 이 주루플레이로 3루주자의 홈인을 성공시켰다. 재치가 빛났다.

8회초 무사 1루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라쿠텐 두번째 투수 사다케와 승부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8회말 수비 때 교체되면서 이날 활약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타율은 2할6리에서 2할1푼(286타수 60안타)으로 조금 높아졌다.

한편, 선발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의 시즌 첫 완봉 역투로 4-0 승리를 거머쥔 오릭스는 파죽의 8연승을 기록하면서 라쿠텐을 제치고 퍼시픽리그 3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라쿠텐은 4위로 미끄럼을 탔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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