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김연아 키즈' 김해진(14, 과천중)의 아시안트로피 주니어 대회 출발이 순조롭다.
김해진은 23일 중국 광둥성 동관에서 열린 2011 아시안트로피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쇼트트로그램에서 49.53점(기술점수 30.27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19.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별한 감점 없이 연기를 깔끔하게 마친 김해진은 43.44점을 받은 이소베 히나노(일본)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열린 환태평양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146.83점(쇼트 49.66점 프리 97.1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던 김해진은 두 대회 연속 정상 정복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소연(14, 강일중)이 43.40점을 받으며 3위를 차지해 '코리언 파워'를 보여줬다. 이 외에 조경아(14, 과천중)와 이호정(14, 서문여중)이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하며 좋은 경험을 이어갔다.
25일에는 프리스케이팅이 열린다. 한편, 시니어의 곽민정(17, 군포 수리고)은 25일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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