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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쇼' 싸이 "댄스 가수에 대한 고정관념 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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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가수 싸이가 댄스 가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싸이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스탠드 흠뻑쇼' 콘서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싸이는 매 공연에서 박지윤, 보아, 아이비, 이효리, 아유미 등 여자 가수의 패러디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싸이의 공연에서는 여자 가수 패러디가 당연한 상징이 됐으며,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싸이는 "'여자로 흥한 자 여자로 망한다고 이제 정말 짐이다"라며 "여자 솔로 가수들은 활동을 안 하고 아이돌을 (패러디)하면 너무 앙증스럽다. '나가수' 때문에 이소라 '넘버원'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싸이는 "물론 오늘 공연에서도 한다. 지금까지 했었던 것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비키니 입은 비욘세의 흉칙한 모습을 다시 보여주게 되며,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으로 귀여움을 발산하겠다"고 말했다.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댄스 가수 중 박진영과 더불어 고령자(?)에 속하는 싸이는 45살이 돼서도 무대 위에서 댄스를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싸이는 "올해 서른 다섯인데 댄스 가수 중에 서른 다섯이 별로 없다. 박진영 씨가 거의 최고라고 하는데 연기로 빠지셨다. 어서 다시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댄스가수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틀을 깨고 싶은 마음이다. 마흔 다섯에도 댄스 가수를 할 수 있음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싸이는 "가수라는 직업이 농도가 짙은 만큼 지구성이 떨어진다. 후배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을 것 같다. 서른 다섯이 되어도 비욘세의 수영복을 입을 수 있다는 것 등으로 댄스 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나 역시 지치지만 지치지 않은 척을 하는 것 뿐이다. 그런 차원에서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춤을 더 열정적으로 추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5년 만에 부활한 싸이의 썸머스탠드 공연에는 지난해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 공연에 사용된 물량이 그대로 투입되며, 물을 이용한 각종 연출 장치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 게스트로는 인순이와 지디앤탑(GD&TOP)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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