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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100m 결선진출 실패…전체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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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박태환(22, 단국대)이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8초86을 기록했다. 조 6위, 전체 14위에 머문 박태환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100m 결선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오전 열렸던 예선에서 전체 14위의 기록을 내 준결승 1조 1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스타트 반응속도 0.67초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초반 레이스에서 약점을 보인 박태환은 50m를 가장 늦은 8위로 턴을 했고, 마지막 스퍼트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조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어 2조 예선이 치러진 결과 박태환은 전체 14위가 돼 8명까지 진출하는 결선에는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박태환은 오전 100m 예선에서 세운 48초91 보다는 0.05초 앞섰지만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인 48초70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호주의 매그너슨이 47초90으로 조 1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고, 미국의 애이드리안이 48초05초로 2위를 기록했다. 세계최고기록 보유자인 브라질의 시에로 필로가 48초34로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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