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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정희주, 심사위원 점수 1위 불구 탈락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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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위대한 탄생'의 정희주가 네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심사위원 점수 최고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가왕 조용필의 명곡 부르기' 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을 위해 조용필 밴드 '위대한 탄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출연자들의 무대를 함께 했다.

백청강이 '이순간을 영원히'로 무대를 열었으며, 손진영은 '바람의 노래', 정희주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셰인은 '단발머리', 이태권은 '꿈', 데이비드 오는 '여행을 떠나요' 등을 순서대로 불렀다.

정희주는 허스키 보이스와 안정적인 가창력, 감정처리가 어우러진 무대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정희주의 무대에 김태원은 "그대에게 가장 어울리는 노래다. 미래에도 이런 노래 하면 좋겠다"고 극찬했으며, 이은미 역시 "단점이 없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정희주는 심사위원 점수 35.5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문자 투표에서 당락이 갈리며 아쉽게 탈락했다.

정희주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탈락하는 순간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온다. 항상 부족한데 든든하게 지켜준 여러 친구들 덕분에 홀로 한국 생활 하면서 힘든 일 이겨낼 수 있었다. 저와 6개월 동안 고군분투해준 우리 위대한 멘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김윤아는 "(정)희주 씨가 알아야 할 건 노래를 못해서 떨어진 게 아니라는 것이다. 참 잘했어요"라며 제자를 격려했다.

이날 손진영은 33.6점으로 지난주에 이어 심사위원 점수 최하점을 기록했으나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무대에서 김태원의 '외인구단' 멤버인 손진영과 백청강, 이태권은 또다시 모두가 생존하는 기적을 보였으며, 방시혁의 멘티 데이비드 오, 신승훈의 멘티 셰인 등이 합격, TO5 미션을 벌이게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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