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에이스 김혜리-노지훈 아이돌 미션 탈락 '충격'

[이미영기자] '마산 1급수' 김혜리와 '마성의 느끼남' 노지훈이 '위대한 탄생' 무대에서 탈락했다.

22일 오후 10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열광과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TOP8은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급부상한 아이돌 노래에 도전했다.

정희주가 신화의 'T.O.P'를, 김혜리는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를, 셰인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데이비드 오는 보아의 '넘버원'을 불러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손진영은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백청강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로 노지훈은 세븐의 '와줘', 이태권은 씨엔블루의 '러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노지훈과 '마산 1급수' 김혜리가 탈락, 다음 무대를 기약할 수 없게 됐다.

노지훈은 "준비한 것을 100% 못 보여드렸지만 앞으로 더 새로운 걸 하겠다. 선생님이자 멘토인 스승님 너무 감사하고 다른 멘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가정 형편이 좋은 것 아닌데 저와 같은 공감대 있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힘이 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리는 "많이 속상하게 말 안 듣게 했는데 이은미 선생님 감사하고 마산에서 와준 가족들 사랑한다"고 말했다.

노지훈의 멘토인 방시혁은 "지금 우리 멤버들이 모든게 엎치락 뒤치락 하는 나이다. 결국 빛나는 건 소수인데 우리 아이들이 마지막에 빛나는 아이들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더 노력할 거라고 생각한다. 꼭 같이 빛나는 인생을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분명히 짧은 시일 내에 한꺼풀 벗겨진 지훈이의 모습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기대해달라"고 응원했다.

김혜리의 멘토 이은미는 "결과만이 인정되는 세상에서 그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김혜리의 나이에 그것을 배웠다는 건 인생의 가장 큰 공부다.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인생의 큰 에너지를 얻었을 것이다. 오늘 멋졌어"라며 제자를 격려했다.

이날 무대에서 김태원의 '외인구단' 멤버인 손진영과 백청강, 이태권이 모두 생존하는 기적을 보였으며, 김윤아의 멘티 정희주와 방시혁의 멘티 데이비드 오, 신승훈의 멘티 셰인 등이 합격, TO6 미션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