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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코리, '올 시즌 내가 롯데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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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공식 데뷔전에서 완벽한 피칭을 뽐냈다.

코리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사사구는 단 하나도 없었고 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코리는 2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의 안타에 이은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의 첫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코리는 후속 김강과 이대수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불을 껐다.

3회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마치고 4회초 1사 후 김경언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하며 다시 1사 2루에 몰린 코리지만 이번에는 최진행을 삼진, 정원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코리는 5회초와 6회초도 삼자범퇴로 한화 타선을 간단히 틀어막았다. 7회초에는 김경언과 정원석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를 만들어줬지만 김강을 삼진, 이대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7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진 코리를 내리고 8회초부터 임경완을 등판시켜 불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우승을 꿈꾸는 롯데는 코리가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쳐줬고, 국내 최고 좌완투수 류현진(한화)과의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둠에 따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

조이뉴스24 사직구장=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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