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이 스피디한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하며 초반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 '강력반'의 시청률은 7.9%를 기록했다. 전날 첫 방송 시청률 8.0%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시청자들은 송일국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조연들의 호연 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시청자들은 극중 형사인 박세혁(송일국)이 죽은 딸을 회상하는 모습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시청자들은 '아린 가슴과 슬픔이 전해져서 좋았다', '넘치지 않는 장치나 표현이 사람의 마음을 더 많이 움직이게 한다', '마음 깊숙이 우러나오는 감흥의 울림이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혁과 용의자 이동석(이민우)의 정면 대결이 그려졌다. 박세혁은 딸 해인이의 죽음과 관련해 정일도(이종혁)에게 의문을 품지만 결국 그를 위기상황에서 구출한다. 박세혁과 한배를 탔다고 생각했던 이동석은 배신감을 느끼고 박세혁에게 대결을 선언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짝패'는 18.4%, SBS '마이더스'는 12.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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