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오는 5월 새 앨범을 발매한다.
임창정은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사랑이 무서워'(감독 정우철, 제작 위픽쳐스)의 홍보 차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5월 12집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12집은 지난 2009년 11번째 앨범 '리턴 투 마이월드(Return To My World)'를 발매, 음반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지 2년 만의 새 앨범이다.
임창정은 "오는 5월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현재 곡을 받고 있고, 직접 쓰기도 한다. 12집에는 총 12곡을 수록할 계획인데, 이중 절반 정도는 직접 작곡한 노래들로 채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수 컴백에 대해 "내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유난 떨 것 없이 노래를 들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주 소수라도 내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직 있다면 기념으로라도 음악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자기 전에 임창정의 발라드를 듣고 싶다는 어떤 사람을 위해 노래를 만들 생각이에요. 사실 제가 숨어 있어봤자 신비하면 얼마나 신비하겠습니까(웃음)."
임창정은 아이돌 일색인 최근 가요 시장에서 승부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 취향을 버리고 대중적인 흐름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그는 "노래만 잘 만든다면 승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너리즘이나 자신감에 빠져 대중성을 거스르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노래나 연기 모두 대중의 보편적 정서를 반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밝혔다.
임창정은 새 앨범 작업과 함께 영화 '사랑이 무서워'의 3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창수'의 촬영을 오는 3월 시작하며 화장품 브랜드 론칭과 뮤지컬 지방 순회 공연 등 6월께 드라마 컴백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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