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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이수혁, 미친 비주얼- 감정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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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3탄 '화이트 크리스마스'(극본 박연선, 연출 김용수)의 이수혁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고교 락 밴드 리더 윤수 역을 맡은 이수혁은 첫 등장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귀에 이어폰을 낀 채 세상과 단절된 듯한 무심한 표정으로 등장, 어두워 보이는 분위기와는 달리 옆 자리 친구에게 장난스러운 애정표현을 하는가 하면, 놀림감이 된 친구 앞에서 폭소를 하는 등 어딘가 4차원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은 건 이수혁의 존재감 넘치는 비주얼.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비주얼, 탄탄한 복근으로 안방극장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이수혁은 우울증과 환각에 시달리는 윤수의 불안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과할 정도로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혼자 남은 공간에서는 극도로 불안하면서도 무언가에 쫓기는 듯 두려운 감정을 보이는 다중적인 모습을 탁월하게 선보인 것. 특히 자신이 만든 구석괴물의 기억과 환각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의 숨을 죽이게 만들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역시 이수혁. 미친 비주얼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이수혁, 그의 연기력에 또 한번 깜놀', '첫 회의 주인공은 그야말로 윤수인 듯. 신선한 매력과 실감나는 연기 정말 좋았다', '암울하기만 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에 눈이 번쩍' 등 호평을 남겼다.

한편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외부로부터 고립된 입시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7명의 학생들에게 전해진 '자살편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다. 드라마 '연애시대'를 쓴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맡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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