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의 박시후가 김남주를 향한 폭풍 고백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 16회분에서 박시후는 김남주에게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로맨틱하면서도 박력있는 명대사로 고백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구용식(박시후 분)은 그 동안 태희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삐뚤어진 언행으로 태희(김남주 분)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상황.
이날 용식은 태희가 준수(정준호 분)와 여진(채정안 분)을 미행한 것으로 착각하고 태희에게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냐"며 쏘아붙였다.
이에 태희는 "안 그래도 복잡하고 미치겠는데 본부장님까지 왜 나에게 이러느냐"며 화를 냈고 용식 또한 올라오는 감정을 참지 못했다.
용실은 결국 "나도 어지럽고. 헷갈리고. 복잡하고. 나도 죽겠어! 당신 때문에"라며 버럭 화를 내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앞서 회식 자리에서 옷을 찢어 식스팩을 드러내는 과감한 '옷찢남' 섹시 댄스로 여심을 흔들었던 박시후는 이날 김남주를 향한 진지한 눈빛과 북받치는 감정 몰입을 선보이며 강한 남성적인 매력를 발산했다.
시청자들은 '서변앓이에 이어 구본앓이가 시작됐다' '혼자 짝사랑 해 본 사람은 안다, 미치겠는 용식의 마음' '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용식의 고백으로 러브라인은 한층 더 엇갈리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역전의 여왕'은 9.8%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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