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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중국축구, 공한증(恐韓症)은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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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의 공한증(恐韓症)은 이미 한 번 깨졌다.

지난 2월10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서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0-3으로 대패했다.

이 패배로 중국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공한증은 일단 없어졌다. 이전까지 한국과 중국은 27번 만나서 한국이 16승11무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올림픽 대표간 전적에서도 한국은 8전 7승1무로 중국에 단 1패도 허락하지 않았다. 중국과의 최근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쓰라린 패배를 당한 것이다.

15일 한국은 다시 한 번 중국과 대결을 펼친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한국은 중국과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한 번 깨트린 공한증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한다. 한국에 2번 연속 승리를 거둔다면 한국축구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장소는 중국 안방이다. 열렬한 중국팬들의 응원이 있는 중국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공한증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 한 번의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에도 심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공한증이 일부 깨진 것이 오히려 홍명보호로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대로 중국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볼 수도 있다.

비록 예선 첫경기 북한전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을 잇달아 대파한 홍명보호의 자신감과 상승세는 이제 중국을 겨누고 있다.

홍명보호의 공격 선봉에는 역시나 '에이스' 박주영이 있다. 지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도움을 올렸고,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는 첫 골을 작렬시켰다. 공한증이 다시 시작 된다는 것을 박주영이 앞장서 알리려 한다.

박주영은 지난 2008년 동아시아연맹선수권 대회 중국전에서 2골을 쏘아올리며 한국의 3-2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게다가 당시 장소는 중국의 충칭이었다. 중국의 홈경기장이었지만 박주영의 폭발력은 막아내지 못했다. 박주영이 그 때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중국을 침몰시키는 선봉에 서야 한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의 공한증은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광저우=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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