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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병역문제 해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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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궈낸 허정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병역 혜택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한국은 23일 더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 월드컵 B조 조별예선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이정수와 박주영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1패를 기록, 아르헨티나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허정무 감독은 "솔직히 우리가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공로가 크다"는 말로 운을 뗀 후 "실제로 선수들이 해외에 좀 더 나가서 뛰고 싶은데 어려운 걸림돌이 바로 병역 문제다. 병역 문제에 있어 융통성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우리만 그렇게 한다는 것(특혜만을 바라는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서 공익근무를 한다든지 융통성을 발휘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병역 문제가 해결된다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8강, 4강에 가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성과에 대해 허 감독은 "1차적 목표가 16강이었고 이루게 돼서 상당히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월드컵 무대에 나와도 주눅들지 않고 제역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유쾌하다"며 기쁨을 밝혔다.

1차적 목표를 달성한 허 감독은 다음 목표를 제시했다. 허 감독은 "이제는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지면 탈락이고 이기면 올라간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 다음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확실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감독 사상 첫 16강에 대해서는 "솔직히 선배님들 중 훌륭한 분들이 하려고 했지만 못했고, 이번에 내기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다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이 한 마음이 돼서 잘 준비한 결과다. 쑥스럽지만 크게 한 것은 없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돌렸다.

조이뉴스24 더반(남아공)=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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