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지훈)와 이나영이 호흡을 맞추는 '도망자'(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의 첫 촬영이 시작되면서 베일에 쌓여있던 두 주인공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속에서 비와 이나영은 블랙컬러의 의상을 나란히 맞춰입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 뿜으며 삼상치 않은 커플임을 드러냈다.
비와 이나영이라는 명실상부한 특급 스타들의 만남이자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이들의 비주얼에 대한 궁금증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도망자' 제작 관계자는 "16일 늦은 시간부터 17일 새벽까지 서울의 한 사찰에서 진행죈 첫 촬영에서 이들은 첫 만남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척척 호흡을 맞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출연진들이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촬영일정이 극비리에 진행됐다지만 배우들간에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청순한 미모 속에 도발적인 매력을 숨기고 있는 비밀스런 캐릭터 '진이'역의 이나영은 긴목선이 돋보이는 블랙원피스와 긴 웨이브스타일의 헤어로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고양이 같이 도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이나영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명쾌한 몸놀림과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에 도전하는 '지우'역의 비(정지훈)는 화이트 니트에 광택이 있는 슈트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로맨틱 코믹 탐정액션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는 드라마 '도망자'는 '추노'의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의 두번째 작품으로 이미 방송가에서는 '대박' 조짐을 보이며 화제를 불어 일으키고 있다.
한편 드라마 관계자는 "비와 이나영의 출연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고 전했다.
'도망자'는 서울, 부산 뿐 아니라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 도시의 해외로케를 통해 펼쳐질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을 예정이다. 오는 9월말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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