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의 이준기가 생계형 기자에서 행동파 기자로 본격 변신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코믹 연기와 신출귀몰한 1인 다역 연기로 화제를 낳고 있는 이준기는 특종에 목숨 건 생계형 기자에서 소신있는 행동파 기자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 2회 방송에서 진도혁(이준기 분)은 불륜 취재를 목적으로 콘서트장에 잠입하기 위해 밴 운전기사부터 콘서트장의 안전 요원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위장하는 등의 코믹 연기로 '싼티 도혁' '깨방정 도혁' 등 다양한 별칭을 탄생시켰다.
26일 방영된 3회에서는 진도혁 기자(이준기 분)가 전직 조폭 두목인 조용덕(백윤식 분)과 의기 투합하여 창간한 용덕일보를 통해 '불량홈쇼핑 고발' '돈 떼먹고 도망간 소속사 사장 찾기' '자식같은 강아지 실종 탐문' 등 억울하고 답답한 주변 소시민의 각양각색 사연을 한껏 파헤쳤다. 앞으로 행동파 기자로 활약할 것을 위트있게 예고한 것.
4회 예고편에서는 도혁이 인쇄된 용덕일보를 들고 극중 거대한 권력을 가진 1류 신문으로 설정된 대세일보 건물 앞에 배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는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진도혁 기자가 특유의 끈기와 배짱을 가지고 용감무쌍한 취재 활동을 펼칠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불륜 전문 삼류 잡지 기자에서 소신있는 행동파 기자로 거듭난 이준기의 활약상과 용덕일보의 앞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히어로'는 4.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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