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가 프랑스 1부리그 '명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으로부터 입단 제안에 관한 의향서를 받았다.
지난 4월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둥지를 튼 이근호는 데뷔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인상적으로 일본 무대에 연착륙했고, 그 후 9경기에 선발출장하여 6골4도움을 기록했다.
이근호는 주빌로 이와타와 2009년 시즌 말까지 9개월간 계약이 되어 지만 유럽으로부터 정식 입단제안이 올 경우 양측이 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구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입단 제안에 대해 이근호는 "PSG는 지난 연초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던 구단이고 실제로 입단 제안이 와서 놀랍기도 하지만 PSG가 나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에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근호는 "우선은 어려운 계약을 체결해준 주빌로 이와타와 잘 협의하여 향후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PSG의 영입 제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근호의 에이전트인 텐플러스스포츠 이동엽 대표는 "우선은 PSG로부터 수신한 공식 의향서를 주빌로 이와타에 전달하였고 금주 내 구단 사무국에서 직원이 방한해 이번 영입 제안에 대해 양측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향후 일정 및 절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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