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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슬럼프' 이승엽 7번 강등, 5경기 23타석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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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3, 요미우리)이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타순이 7번으로 강등되고도 여전히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이승엽은 3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인터리그(센트럴-퍼시픽 교류전) 2차전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이 7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선 4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탓에 타순이 7번까지 미끌어졌고, 5번 가메이 6번에는 아베가 기용됐다.

하지만 이승엽은 다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5게임 23타석 연속 무안타의 깊은 침묵에 빠졌다. 시즌 타율도 2할5푼5리까지 떨어졌다.

2회초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이승엽은 세이부 선발 기시의 외곽 공략에 꼼짝하지 못하고 3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어 5회초에는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

7회초 1사 후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치겠다는 의욕을 보이며 볼카운트 1-1에서 기시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쳤다. 엉덩이가 빠진 채 갖다맞혔으나 타구 방향이 좋아 안타가 기대됐지만 좌익수 구리야마의 호수비에 걸려 플라이 아웃됐다.

9회초 무사 1루의 4번째 타석에서는 보내기 번트를 대는 수모(?)까지 무릅썼지만 그마저도 선행주자를 아웃시켜 희생타로 기록되지 못했다.

한편, 전날 무승부(연장 12회 2-2)를 기록했던 양팀은 이날도 투수전 양상 속에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세이부가 10회말 끝내기 점수를 뽑아내 3-2로 승리했다. 요미우리가 7회초 후루키의 적시 2루타로 2-1 리드를 잡았으나 마무리 크룬이 9회말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까지 벌여야 했던 것.

요미우리가 10회초 2사 만루의 기회서 아베가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반면, 세이부는 10회말 2사 1, 3루 기회를 엮은 뒤 오사키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나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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