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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조안과의 만남 기적 같아"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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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안과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박용우가 방송에서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박용우는 지난 9일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2'에 출연해 조안과의 첫만남부터 달콤한 연애를 하고 있는 지금까지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용우는 "조안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했지만 거절당했었다"며 "하지만 조안을 도저히 잊을 수 가 없어 몇 달 후 새벽에 불쑥 전화를 했다. 신기하게도 한번 들은 번호를 외우고 있더라"고 입을 뗐다.

박용우는 "새벽 한 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를 해 '진심으로 좋아해서 이야기했는데 한 번쯤은 만나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그 때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주소를 물어보고 무작정 찾아갔다"고 말했다.

박용우는 "그 때 그녀가 정말 예뻤다. 나도 모르게 와락 껴안았다. 포옹 후 가만히 있다가 몇 초 후에 손을 올려서 같이 안아주더라. 나는 그러고 창피하고 쑥스러워서 바로 뒤돌아보고 도망갔다.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집안에 들어가서 '앗싸'하고 소리 쳤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엄태웅은 "박용우가 조안의 생일날 스태프들 다 모아놓고 케익 갖다놓고 영상전화로 축하하더라"고 닭살 커플의 애정 행각을 고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용우는 "기적과 같다. 살면서 그런 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이번이 처음이다. 그 친구 생일날 지방 촬영을 갔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굉장히 섭섭해했고 많이 다퉜다"며 "스태프를 모아놓고 '여자친구가 섭섭해 하고 있는데 한 번만 도와주시면 기분이 풀릴 것 같다'고 도움을 청했다"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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