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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정사신, 노출보다 둘만의 호흡 전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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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 주지훈과 신민아의 정사신이 공개됐다.

주지훈과 신민아는 새 영화 '키친'(감독 홍지영)에서 격정적이지는 않지만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정사 신을 연출했다.

최근 잇따라 여배우들이 노출 연기를 선보여 신민아의 노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결론적으로 주지훈과 신민아의 정사신은 15세 이상 관람가 수위를 넘기지 않을 정도로 편집됐다. 신민아도 속옷차림 정도까지만 노출했다.

홍지영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키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사 신은 내게 굉장히 어려웠다"며 "두 배우에게 그날 아침에 '진짜를 해줘'라고 부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감독은 이어 "내게 중요한 것은 노출수위가 아니라 내가 느끼는 섹시함은 키스가 시작될 때 모래(신민아 분)의 눈두덩에 하는 자연스런 키스, 두근거림 때문에 떨리는 두레(주지훈 분)의 목젖, 모래의 등과 손놀림 등이 충분히 진짜여야 한다고 (배우들에게) 설명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아쉬운 정도에서 넘어간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시나리오에서는 굉장한 베드 신처럼 생각됐다. 영화 찍을 때도 진지하려고 노력했고 굉장한 노출이 아니라 둘만의 호흡같은 느낌이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 주지훈, 김태우 주연의 '키친'은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오묘한 동거를 다룬 로맨스 영화로 2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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