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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 '그들이 사는 세상'서 현빈 옛 여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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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차수연이 한일합작 영화 '보트' 촬영을 마치고 오는 11월 방송되는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에서 현빈의 여인으로 출연한다.

차수연은 방송국 PD 지오(현빈 분)의 전 여자친구 이연희 역을 맡아,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한일합작 영화 '보트'에서 영화배우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 등 한일톱스타의 여인으로 화제가 됐다.

차수연이 맡은 이연희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오랜 기간 연

인으로 지내온 지오(현빈 분)의 내면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극중 차수연과 현빈은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속에 어느 새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미묘한 관계가 된 남녀의 모습을 쿨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차수연은 또 이런 미묘한 관계로 인해 준영(송혜교 분)의 은근한 질투를 받기도 한다.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송국의 드라마 제작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동료애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표민수 감독과 노희경 작가, 그리고 송혜교, 현빈, 엄기준, 배종욱 등 호화 캐스팅으로 방송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차수연은 드라마 '알게될거야'로 데뷔, 영화 '별빛 속으로', '여기보다 어딘가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영화 '아름답다'를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 세계영화계에도 얼굴을 알렸다.

이와함께 SK텔레콤 June, 야후, 미샤, 실론티, SONY, 크라운 베이커리, 비타500 등 CF모델로도 활약하면서 전지현과 이영애를 섞어놓은 듯한 외모로 광고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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