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감독 영화에 출연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1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렸던 '내가 숨쉬는 공기' 기자 회견에서 김민이 자신의 남편인 이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은 앞으로 이지호 감독 작품에 출연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배우와 감독이라는 직업이 굉장히 이기적인 직업이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서로 약속한 것이 있다. 한 사람이 일을 하면 다른 사람은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은 "촬영에 들어가면 몇 달씩 다른 지방에 가 있기도 하는데, 서로 일을 하면 만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가족이 깨질 가능성이 많고, 어느 경우에도 가족을 우선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은 "또 다른 이유는 같이 일했던 할리우드 커플 중에 헤어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지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는 사랑, 슬픔, 행복, 기쁨의 네가지 감정을 한가지 스토리 안에 풀어낸 영화로, 앤디 가르시아, 사라 미셀 겔러, 케빈 베이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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