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남편 이지호 감독 연출작, 4월 국내 개봉

입력 2008.03.10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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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내가 숨쉬는 공기'(수입 쇼타임)가 4월 10일 국내 개봉한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행복, 기쁨, 슬픔, 사랑 등 4가지 인간의 감정을 4가지 스토리로 그려낸 영화로 이지호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특히 "동양에서 온 신인 감독이 시나리오 하나로 이루어낸 기적 같은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은 이번 영화에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이 총 출연하여 기획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를 비롯 '오션스'시리즈의 앤디 가르시아, '미이라'시리즈의 브렌든 프레이져, '할로우 맨'의 케빈 베이컨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그루지'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사라 미셀 겔러, '스피드 레이서'에서 비와 함께 출연하는 에밀 허쉬 등 할리우드 신세대 스타들까지 이 작품에 가세했다.

이지호 감독은 국내에서 가수 백지영과 긱스의 뮤직 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으며, 단편 '동화'(1999)로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초호화 캐스팅와 이색적인 스토리로 기대감을 모으는 '내가 숨쉬는 공기'는 오는 4월 10일 관객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