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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유세윤, 애니 더빙서 '코믹 본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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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유세윤이 더빙 현장에서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호튼'에서 호튼 역을 맡은 차태현과 티끌보다 작은 세상 '누군가 마을'의 시장 역을 맡은 유세윤의 더빙 현장 동영상이 공개된 것.

차태현과 유세윤은 사이좋게 왼쪽 가슴에 영화 속 중요한 아이템인 '민들레씨'를 달고 마이크 앞에 섰다.

실제 각 캐릭터에 감정 이입한 두 배우는 시작부터 강력한 코믹 포스를 내뿜으며 단순한 립씽크 개념이 아닌 마치 실사 연기를 하듯 감칠맛 나는 대사 호흡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두 배우의 코믹 연기 대결은 고스란히 영상과 맞물려 마치 만담 개그를 방불케했다는 후문.

더빙이 끝나고 이뤄진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맛깔나는 대화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했다.

차태현은 평범하게 영화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여타의 배우들과 달리 직접 호튼이 되어 민들레씨 모형을 '후~' 하고 불며 줄거리를 소개하고, 유세윤은 이에 맞춰 민들레씨 안에 사는 시장님이 돼 덩달아 날아가는 듯한 몸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입담이 기대되는 '호튼'은 5월 1일 관객을 찾아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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