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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이지아 미공개 사진 유출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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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 수지니 역의 이지아가 홈페이지(www.ejiah.com)를 통해 공개한 사진 외 미공개 사진 30여 장이 네티즌에 의해 모두 공개되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중순 이지아는 힘든 촬영 스케줄 속에서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홈페이지를 디자인해 오픈했다. 이후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솔직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통해 팬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장씩 사진이 공개되는 점을 알고 있던 네티즌들 중 한 명이 외부 업체에서 제작된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특성을 파악해 차례대로 공개돼야 할 사진을 모두 유출시켜 버린 것.

이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한 이지아의 소속사 BOF 측은 하지만, "달리 문제 삼을 생각은 없고, 유출된 사진들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만큼 준비된 사진 모두를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처음 의도했던 계획에서는 벗어나 유감스럽지만 팬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파격적인 모습의 사진들은 이지아가 홈페이지를 위해 국내와 일본 등에서 특별히 촬영한 것으로, 그래픽 일러스트를 더해 더욱 세련되게 재구성된 것들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지아의 얼굴이 공개되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이지아에 대해 더 알기 위해 미니홈피라도 알려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현재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비를 클릭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미공개 사진들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사진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이지아의 독특한 매력이 담긴 파격 사진들이어서 홈페이지에는 하루 방문객이 7만 명을 넘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회원수 5만 명을 훌쩍 넘은 이지아의 팬 카페 이름은 '별이 될 배우 이지아', 'Asia의 별 이지아', '떠오른 별 이지아' 등. 여기에는 대행 신인 스타의 등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현재 드라마, 영화, 광고계에 이어 할리우드에서도 작품 제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지아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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