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굿바이 솔로'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탤런트 김민희가 '미리'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열린 KBS '굿바이 솔로' 종방연에 참석한 김민희는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며 "'굿바이 솔로'가 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 김민희는 "좋은 작가,감독님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촬영을 모두 끝내고 집에 돌아갔을때, 기쁘고 신나기 보다는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고 종영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번 자신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쏟아진 것에 대해서는 "칭찬이 기분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쑥쓰럽다"며, "내가 받을만한 칭찬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연기를 너무나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겸손해 했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조금씩 채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드라마 시작 당시 연기와 성격에 대한 오해때문에 제작진으로부터 5번이나 퇴짜를 맞은 끝에 가까스로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가 되었다. 배역에 대한 욕심과 연기변신에 대한 각오가 단단했던 김민희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3월 1일 첫 방송을 한 KBS굿바이 솔로는 20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