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연인 이정재, 사소한 부분까지 조언해줘"

탤런트 김민희가 톱스타 연인 이정재의 자상함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민희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솔로’(노희경 극본, 기민수 연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정재 오빠가 항상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이 차이도 있고 제가 어리기에 오빠는 많은 걸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좋은 것들을 권해 주고, 같이 좋은 영화도 본다"며 "사소한 부분들까지 지적해줘 직, 간접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굿바이 솔로’에서 김민호(천정명)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카페 월급사장 최미리 역을 맡았다.

극중 최미리는 매사 화끈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극중 뒷골목 건달인 강호철(이재룡)과 연인 관계로 등장한다. 김민희는 이 드라마를 통해 다소 거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민희는 극중 역할 미리에 대해 "나와 닮은 구석도 있지만 많이 닮지는 않았다"며 "감정 기복이 심한 인물이다. 담담하다가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도 질렀다가 다시 재미있는 인물로 변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느낌이 강해지기 바란다. 제일 중요한 건 연기라 생각한다. 그 동안 많이 부족했고 이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긴장을 놓치지 않고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룡과 함께 천정명 김민희 윤소이 이한 등 젊은 연기자들이 만들어갈 '굿바이 솔로'는 오는 3월1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