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지영이 동료가수 문희준이 받은 무분별한 안티 팬들의 공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서지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문희준 선배님의 경우 재능도 있고, 똑똑하고 재치있고,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다. 그런 그가 록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한 것이 이상하게 비춰져 많은 안티들의 공격을 받는 걸 보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말 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요리사나 카 레이서들이 자격증을 따고 싶어하듯 그런 말을 하신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트집잡아 무분별하게 욕하는 건 좀 심한 것 같아요."
서지영은 자신이 그룹 샵으로 처음 데뷔하던 시절, 문희준은 H.O.T.의 멤버로 종횡무진 활약했었다며 "무대나 방송 등을 통해 자주 만났는데, 열정이 있고 능력이 있는 분이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이어 안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동시에 전했다.
"물론 안티 팬들이 무조건 다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좋은 지적 등을 잘 들으면 내 틀 안에 갇혀서 보는 시선을 더욱 넓혀주고, 자기 반성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도 하죠."
서지영은 "안티 팬들 덕분에 많이 단단해졌다"며 "진짜 맞는 얘기해줄 때는 '아, 고쳐야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안티도 관심이며 나쁘다고는 생각 안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너무 인신공격으로 변해 당사자가 지나치게 상처 받게 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남에게 상처주며 즐기는 심보 역시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년 간의 침묵 끝에 솔로 앨범 'Listen to my heart'를 내놓고, 타이틀 곡 'Stay in me'로 활동 중인 서지영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그 자체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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